이동진 평론가 | 톡이나 할까 | 어른들의 동화 같은 대화
김이나의 카톡 토크쇼 '톡이나 할까'의 열아홉 번째 톡터뷰이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였다. '톡이나 할까'는 매번 출연하는 톡터뷰이의 개성을 잘 드러내는 촬영 장소를 섭외하는데, 오늘은 마치 이동진 평론가의 머릿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개인 작업실 '파이아키아'에서 촬영을 했다. '파이아키아'는 고대 그리스의 섬 이름인데, 그리스 신화 속 오디세이가 이타카 섬으로 귀환하기 전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곳이다. 이동진 평론가는 파이아키아에 얽힌 이야기들이 작업실과 겹쳐 보여서 신화 속 지명을 작업실 이름으로 가져왔다고 한다. 파이아키아에는 그동안 모아 온 책, DVD, 사인 수집품 등 그야말로 이야기가 가득했다. 파이아키아 성전에 바치는 김이나 작사가의 선물 질서 있게 정돈된 수집품에 감탄하며 수집하는 마음의 근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