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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비움과 채움 '북유럽'은 셀럽들의 책장 속에 잠든 책들을 기부받아 도서관을 건립하는 북폐소생 프로젝트 토크쇼이다. 송은이, 김숙, 유세윤 그리고 김중혁 작가가 북텔리어로 기부자들을 맞이한다.

  북유럽을 찾은 두 번째 기부자는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부부였다. 김은희 작가는 읽었던 많은 책 중 두 권을 인생 책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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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김은희 작가 추천책

김은희 작가 추천책

  • 돈 윈슬러 '개의 힘'

  강력한 흡입력의 책. 미국 마약 단속반과 멕시코 마약 조직단의 치열한 30년 마약 전쟁에 관한 이야기로 다독가로 소문난 주지훈 배우가 추천한 책이라고 한다. 장르물 작가 지망생이라면 캐릭터, 구성에 좋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했다.

  • 빌 브라이슨 '나를 부르는 숲'

  작가가 오랜 친구와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걷는 이야기다. 피톤치드 힐링북으로 책 '나를 부르는 숲'을 소개하면서 이 책의 저자 브라이슨이 남편 장항준 감독과 닮았다고 말했다. 빌 브라이슨을 보지도 않았는데 왠지 미워할 수 없는 재미있는 매력을 가진 작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북텔리어 김중혁 작가도 인생 에세이 10 중 하나라며 강력 추천했다. 김은희 작가는 코로나로 힘든 분들,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에게 푸른 숲의 힐링을 선물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했다.

  기발한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는 작가들을 보면 그들의 머릿속이 궁금해질 때가 있다. 특히 시청자들이 쉽게 눈치 채지 못하게 복선을 깔아두고, 점점 이야기의 퍼즐을 맞춰가는 정교한 구성이 중요한 장르물 작가는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그래서 드라마 <싸인>, <유령>, <쓰리 데이즈>, <시그널>, <킹덤>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이제 장르물의 대가라 불리는 작가의 책장을 엿볼 수 있다는 건 반가운 일이었다. 김작가는 관심이 생기면 장르 구분 없이 책을 찾아 읽는 잡식성 다독가였다.

  미술사, 건축 관련 책을 비롯해 최근에는 국립공원학개론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전지현, 주지훈 주연으로 작업하고 있는 차기작 드라마 <지리산>이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유럽 추천 책]

[김은희 작가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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