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방구석 1열 홍콩 여행 둘째 날 주성철, 변영주, 봉태규 3MC는 영화 <영웅본색>, <무간도> 촬영지를 찾았다.
촬영지로 이동하면서 홍콩 영화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쇼 브라더스, 골든 하버스트에서 <영웅본색>을 만든 서극의 전영공작실로 이어지는 홍콩 영화 제작사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기 전과 후 사회 분위기, 복잡한 홍콩 사람들의 마음이 영화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3MC의 대화도 흥미로웠다. 영화 흐름을 보면 그 당시 사람들의 욕망, 불안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영화 <영웅본색> 홍콩 촬영지
영화 <영웅본색>에서 주윤발이 배신자 아성과 접선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홍콩에는 '틴하우'라는 같은 이름의 사원이 여러 곳에 있다. 영웅본색을 촬영한 곳은 신계지역 조스 하우스 베이 (Joss House Bay)에 있는 틴하우 사원이다.
영화 <무간도> 홍콩 촬영지
양조위와 유덕화가 같이 앉아서 음악을 듣던 장면을 찍은 오디오 가게. 원래 전자제품 거리인 삼수이포에 있었는데 2023년 11월 산포콩(SAN PO KONG KOWLOON)으로 이사했다.
돌아온 방구석 1열 홍콩 맛집
1.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애프터눈 티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층 클리퍼 라운지는 '애프터눈 티'로 유명하다. 영국 귀족들이 점심과 늦은 저녁 사이에 차를 마시던 문화가 식민지인 홍콩으로 전해졌다. 마침 홍콩에는 다양한 종류의 차가 있어서 애프터눈 티가 더 발달하게 되었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애프터눈 티는 차와 함께 핑거 샌드위치, 과자, 스콘, 장미꽃잎 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주윤발 단골 맛집. 지금도 주윤발 배우가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한다고 한다. 콘지, 창펀 등이 유명하다.
3. 힝키 레스토랑 (Hing Kee Restaurant)
템플 스트리트 (Temple St)에 있는 솥밥 맛집.
홍콩 여행 씨네필들의 필수 코스. 영화 전문 서점이다. 영화 포스터, DVD, 책, 굿즈 등을 살 수 있다. <돌아온 방구석 1열>에서 맛집으로 방문한 건 아니지만 서점과 함께 카페도 있다. 큐브릭 (Kubrick) 가게 이름은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에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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