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책방 동서남Book (동서남북) 네 번째 촬영지는 부산이다. 조세호, 차태현, 이석훈, 박상영 MC는 부산에서 시인들을 찾아 나섰다.
부산 영도에 있는 책방 겸 카페 '손목서가', 자갈치 시장, 기장 용암초등학교에 들러 책을 추천받고 시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유명한 볼거리, 먹거리로 익숙한 부산을 시와 함께 새롭게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수상한책방 동서남Book (동서남북) 부산
부산 영도에 위치한 독립서점 '손목서가'는 푸른 바다가 앞마당처럼 펼쳐지는 사진 명당이다.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시집 <오늘을 경매하다>를 쓴 신진련 시인은 자갈치 시장에서 일하며 보고 듣고 경험한 일상을 시에 담았다. 눈앞에 부산 앞바다와 정박해 있는 배들, 시끌시끌한 자갈치 시장의 하루가 그려지는 생생하고 담백한 표현이 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준다.
전교생이 시를 쓰고 시집을 내는 기장 용암초등학교에서는 꼬마 시인들을 만났다. 내가 없는 내 생일의 속상함, 자존심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과 멀어진 아픔, 지구와 동물에 대한 사랑을 진솔하게 담은 시에 놀라고 뭉클해졌다.
수상한책방 동서남Book (동서남북) 부산 추천 책 (시집)
- 연애의 책 (유진목)
- 작가의 탄생 (유진목)
- 사랑을 위한 되풀이 (황인찬)
- 사랑과 교육 (송승언)
- 빈 배처럼 텅 비어 (최승자)
- 오늘을 경매하다 (신진련)
[수상한 책방 동서남북 후기]
[부산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