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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0회에서 친구사이에 간 이식을 하려는 환자에 대해 고민하는 장기이식 코디네이터와 담당의사 이익준(조정석)의 대화에서 '옵세하다'는 표현이 나왔다. 

옵세 뜻 

  옵세는 '강박적'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단어 Obssesive (옵세시브)의 앞 두 글자를 따서 의대생들이 주로 쓰는 말이다. 공부, 과제, 실험 등에 과도하게 집착하여 강박적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표현할 때 옵세라고 부른다.  


성격이 옵세하다

  친구에게 간 이식을 해주겠다며 환자와 그의 친구가 이익준(조정석) 교수를 찾아온다. 그런데 가족이 아닌 사람이 장기 기증을 하는 경우, 장기매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코노스(국립 장기 조직 혈액관리원)에 증명해야 한다. 

  율제병원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는 두 사람이 정말 친한 친구 사이이고, 돈을 목적으로 장기 기증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할 서류를 꼼꼼하게 요구해 제출받는다. 두 친구의 적극적인 협조로 서류는 거의 다 준비되어 사회사업 팀에 넘기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딱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서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는 서류를 넘기지 못하고 고민하며 이익준(조정석)에게 말한다. "제가 성격이 좀... 옵세해요." 강박적 일정도로 완벽함을 추구하다 보니 사소한 것도 그냥 넘길 수 없는 자신의 성격을 '옵세하다'고 표현한 것이다. 

  "병원에 있는 사람들은 조금씩 다 옵세하죠. 저는 좋은 옵세라고 생각해요." 이익준은 생명을 다루는 병원에서 만큼은 지나칠 정도의 강박적 꼼꼼함이 좋은 옵세일 수 있다며 이해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슬기로운 용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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