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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싹 속았수다 4막 15화 <만날, 봄>에는 긴 겨울을 몰아내고 새로운 봄이 찾아온다. 그때는 무슨 씨앗을 뿌렸는지도 몰랐던 꽃들이 저마다 피어났다. 가차 없이 뿌린 대로 거두는 계절이 왔다. 누군가는 후회하고 누군가는 감사하는 인생의 계절이 왔다. 15화에는 13화에 특별출연했던 김성령 배우의 정체와 관식(박해준)과의 특별한 사연도 밝혀진다.

폭싹 속았수다 4막 15화 줄거리

  15화에는 유독 '그때는 몰랐다'는 금명의 나레이션이 자주 나온다.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먼 곳에 태풍을 몰고 오듯, 인생은 오늘의 작은 일이 미래의 큰일을 불러오기도 한다.

  폭삭 속았수다 15화에서 임상춘 작가는 알 수 없는 인생을 시대 흐름과 엮어서 흥미롭게 보여준다. IMF가 끝나고, god 육아일기, 이효리 <10 Minutes>가 유행하던 시절. 2002 월드컵이 열리고, 제주 내국인 면세점 개장하고, 이병헌 주연 드라마 <올인>이 제주도에서 촬영할 때 애순과 관식은 몰랐다. 아무 상관도 없을 것 같은 세상의 일들이 그들 가족에게 이리도 큰 영향을 줄지.

폭싹 속았수다 15화 <만날, 봄> 명대사

(금명 나레이션)
그때는 몰랐다 
그렇게 가차 없이
뿌린 대로 거두는 계절이 올지

*

(금명 내레이션)
그들의 아가가 
아가를 낳았다
그들이 오면 어디든 요새가 되고
나는 어김없이
아기가 됐다

*

제비의 박씨는 운이 아니라
흥부가 따낸 포상이었다.

*

(정미인의 매니저)
남자는 일단 껀덕지가 
있을지도 모른다 싶은 거는 
일단 입 다물고 본다고

(정미인의 다른 매니저)
그러니까요
이제 그런 포인트들이
말년을 결정지어 버리더라구요

*

세월은 눈앞을 수채화로 만들었다
미움도 흐릿하게
사람도 축축하게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기본정보

1. 폭삭 속았수다 15회 등장인물

2. 작가 : 임상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 웨이>, <백희가 돌아왔다>

3. 감독 : 김원석 드라마 <나의 아저씨>, <미생>, <시그널>

4.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 다시 보기

 

폭삭 속았수다 줄거리 명대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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