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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는 보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드는 임상춘 작가의 명대사들이 많다. <폭싹 속았수다> 1화, 2화에는 1960년대 제주에 살고 있는 열 살 딸 애순(아이유)이와 스물아홉 엄마 전광례(엄혜란)의 애틋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폭싹 속았수다 1화 명대사

내 팔자가 지게꾼이라, 지게꾼.
전부 다 내 지게 위에만 올라타는데
이 콩만 한 게 
자꾸 내 지게에서 내려와
자꾸 지가 내 등짐을 같이 들겠대
그러니 웬수지

*

엄마 유언을 듣는 장녀 나이가 열 살이었다.
자식 셋 두고 가는 그 나이가 스물아홉이었다.

*

두고 봐라
요 꽃물 빠질 즈음되면
산 사람은 또 잊고 살아져
살면 살아져
손톱이 자라듯이
매일이 밀려드는데
안 잊을 재간이 있나

폭싹 속았수다 2화 명대사

그때 봄이 봄인 걸 알았더라면
까짓 거 더 찐하게 좀 살아볼 걸

*

근데 이제 그 엄마 없잖아
세상천지 너 반길 아랫목 없다고

폭싹 속았수다 기본정보

  • 작가 : 임상춘
  • 감독 : 김원석
  • 출연 :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 공개일/공개시간 
    1막 봄 (1화~4화) : 3월 7일(금) 오후 5시
    2막 여름 (5화~8화) : 3월 14일(금) 오후 5시
    3막 가을 (9화~12화) : 3월 21일(금) 오후 4시
    4막 겨울 (13화~16화) : 3월 28일(금) 오후 4시
  • <폭싹 속았수다> :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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