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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킴스비디오 줄거리

  1986년 뉴욕 이스트빌리지에 작은 비디오 가게가 생겼다. 가게 이름은 사장 김용만의 성을 따서 킴스비디오(Kim's Video). 김용만 대표가 전 세계에 직원을 보내 온갖 영화를 수집하면서 킴스비디오는 이상한, 특이한 영화도 볼 수 있는 곳으로 소문이 난다. 

  지금 넷플릭스가 있다면 1980년대 뉴욕에는 킴스비디오가 있었다. 소장 비디오 5만 5천 편, 회원 25만 명,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된 쿠엔티 타란티노, 마틴스콜세지, 코엔 형제도 단골이었다. 하지만 비디오 시장이 디지털로 넘어가면서 킴스비디오는 문을 닫는다.

  그럼 킴스비디오 (Kim's Video)의 수많은 비디오는 어디로 갔을까? 망한 뉴욕 비디오 가게 킴스비디오의 한 회원이 사라진 비디오들을 찾아 나선다. 영화에 미쳐 영화를 만들어버린 감독은 과연 킴스비디오의 비디오를 찾을 수 있을까?

킴스비디오 (Kim's Video) 후기

  영화 킴스비디오 (Kim's Video)는 망한 비디오 가게 회원의 영화 사랑 혹은 광기의 결과물이다. 영화 초반에는 영화를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사라진 비디오 가게를 그리워하며 추억을 찾아 나서는 훈훈한 다큐멘터리구나 싶다.

  그런데 중반부로 넘어가면 장르가 의심스럽다. '잠깐, 아니 이렇게까지 한다고?'라는 생각이 든다. 비디오를 찾으러 이탈리아까지 가는데, 이러다 이탈리아 마피아도 나오겠네라며 웃었는데 정말 마피아까지 등장한다.

  감독의 영화 사랑은 후반부로 갈수록 광기에 가깝다. 킴스비디오 비디오들을 뉴욕으로 다시 가져오기 위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도 감독은 '영화'에서 얻는다. 김용만 대표도 감독의 열정과 광기에 놀라 포기했던 킴스비디오 살리기에 동참한다. 망한 가게에 '사장님이 미쳤어요~!'가 아니라 '회원님이 미쳤어요~!!'

  망한 뉴욕 비디오 가게 회원의 미친 영화 사랑이 다큐에 블랙코미디, 느와르, 반전까지 더해 흥미진진한 영화를 만들어 냈다. 

영화 킴스비디오 (Kim's Video) 정보

  • 감독 : 데이빗 레드몬, 애슐리 사빈
  • 출연 : 김용만
  • 등급 : 12세 관람가
  • 러닝타임 : 88분
  • 킴스비디오 보기 : 쿠팡플레이  /  시리즈온   /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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