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책 '공복으로 리셋하라'는 1일1식 식사 혁명을 불러온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의 두 번째 이야기다. 공복 효과와 방법, 덜 먹고, 덜 따뜻하게 지내기, 덜 씻기, 덜 생각하기 등 나구모식 건강법을 소개한다. 건강과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는 1일 1식 방법이 알려진 후 가장 많이 쏟아진 질문에 대한 박사의 답변도 들을 수 있다. 

공복으로 리셋하라 내용

  •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의 1일1식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는 저녁 한 끼만 먹는 1일1식으로 체중감량은 물론이고 젊음도 유지하고 있다. 박사는 30대에 체중이 80kg까지 불고 심장 부정맥과 허리 통증이 찾아왔다. 폭식, 과식 후에는 불편한 복부 팽만감과 졸음이 밀려왔다.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물론이고 의사로서 일에도 제대로 집중할 수 없었다. 그래서 1일 1식을 시작했다.

 

나는 내일도 모레도
또 마지막 날에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환자를 돌보고 싶다.
이 간절한 바람을 이루기 위해
1일 1식을 지키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다.
(p15)    

 

  • 왜 1일1식을 하려 하는가?

  나구모 박사는 왜 1일1식을 실천하려고 하는지 묻는다. 단순히 다이어트를 하거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1일 1식을 하려 한다면 꾸준히 실천하기 어렵다고 조언한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숫자와 결과물이 아니라 '건강하게 환자들을 오랫동안 돌보고 싶다'처럼 인생의 장기적인 목표가 있어야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 1일 1식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은?

  현재 정상체중을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는 사람은 굳이 1일 1식을 할 필요가 없다. 특히 마른 사람, 성장기 어린이, 임신 중인 여성은 충분한 영양이 필요하다. 다만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 내장지방이 쌓이기 쉬운 30대 이후 남성,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는 식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공복의 중요성

  나구모 박사는 1일 1식이 아니라 '공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일 1 식이라는 말에 집착하지 말고 한 끼를 먹든 두 끼를 먹든 자신의 몸 상태를 알고 식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않았을 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때 젊어지는 호르몬 시르투인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세포가 젊어진다. 음식을 계속 먹어서 공복이 없다면 시르투인 유전자가 활성화될 수 없다.

공복으로 리셋하라 리뷰

  공복으로 리셋하라를 통해 1일 1식에 관한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1일 1식에 관해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 답변한 부분이 유익하다. 다큐멘터리에서 짧은 인터뷰를 보았을 때 생긴 궁금증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1일 1식이라는 말이 획기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눈길을 끌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공복'을 통해 건강한 몸을 지키는 것이었다. 1일 1식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단기간에 끼니를 줄이면 체중은 빠르게 줄어든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해 음식에 대한 갈망으로 식생활이 무너지면 요요현상이 찾아온다. 그러면 폭식과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다.

  나구모 요시노리의 조언처럼 '왜'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인생의 장기 목표가 없으면 눈앞의 쾌락에 빠지기 쉽다. 활기찬 일상이나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음식을 조절해야 한다는 사실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왜 1일1식을 하려고 하는가, 왜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가, 왜 운동을 하려고 하는가. 벼락치기하듯 건강검진에서 좋은 결과를 받기 위해서? 올해 여름만 예쁘고 날씬한 몸매를 가지기 위해서? 바디 프로필을 남기는 그날 하루를 위해서? 평생 이렇게 먹고 생활할 수 있는가?

 

[젊고 건강해지는 식사법 이야기]


읽고 보고 쓰는 방안의 방
블로그 이미지 v원더v 님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