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프 서울 2021'이 13일 V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코엑스 1층 A, B홀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 일요일 키아프 입장시간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시장 입장은 관람종료 30분 전까지만 가능하다.
[키아프 2022 정보]
키아프 프리즈 서울 2022 후기 | 에바 알머슨 우국원 허보리 정영주 이배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과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2022년 9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코엑스에서 동시에 열렸다. 프리즈 서울은 5일 월요일에 행사를 종료했다. 키아프 서울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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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 2021에서 눈길을 끌었던 작품들
아트페어의 매력은 국내외 갤러리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키아프 서울 2021에도 유명 작가의 작품부터 이름은 생소하지만 눈길을 끄는 흥미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김창열, 이우환, 박서보 작가의 작품은 여러 갤러리 부스에서 볼 수 있었다. 멀리서 봐도 누구의 작품인지 알 수 있는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이었다. 특히 다양한 배경 위에 그려진 물방울이 눈길을 끄는 김창열 작가의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 이우환 작가의 작품은 보면 볼수록 여백의 아름다움에 여운이 오래 남았다.
부산 아트페어에서 봤던 김정수 작가의 진달래꽃 고봉밥 그림과 졍영주 작가의 달동네 그림도 다시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여전히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뭉클한 그림었었다.
갤러리 부스를 지나면서 어른도 아이도 '귀여워~'라고 소리 내어 말하는 작품도 있었다. A85에 위치한 '키다리 갤러리' 최형길 작가의 'Mr.Kim은 오늘도 달린다' 시리즈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동그란 큰 머리에 파란색 양복을 입고 빨간 넥타이를 휘날리며 Mr.Kim이 어디론가 바쁘게 뛰어가는 모습의 작품들이었다.
귀여운 모습에 다가가서 자세히 보면 Mr.Kim의 얼굴과 몸에 작은 집들이 빼곡하게 그려져 있다. 최형길 작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행복의 근원이 되고 있는 부를 집으로 상징했다. 그리고 그런 사회 속에서 꿈을 향해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Mr.Kim으로 표현했다.
멀리서 볼 때는 귀엽기만 했는데 가까이에서 Mr.Kim을 뒤덮은 집과 작품의 배경을 보고 나니 Mr.Kim이 왠지 안쓰럽고 대견하고 응원하고 싶어졌다.
한국 최대 국제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2021
국내 최대 아트 페어답게 10개국 170개 갤러리가 참여한 '키아프 서울 2021'을 모두 둘러보려면 최소 2~3시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관심 있는 갤러리가 있다면 전시회장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갤러리 부스 안내도를 보고 위치를 파악해 먼저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래 걸어야하기 때문에 발이 아프지 않을 운동화처럼 편한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 관람의 경우 입장하면서 받은 손목밴드의 큐알 코드를 찍으면 하루 동안 재입장이 가능하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잠시 나가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재입장도 가능하다. 전시장 내에도 백미당, 폴 바셋 등 카페라운지가 있다. A홀과 B홀 사이에는 아트북을 구입할 수 있는 아트북샵도 마련되어 있다.
[키아프 서울 2021 관람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