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이 2022년 9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코엑스에서 동시에 열렸다. 2024년 키아프 프리즈 서울 (Kiaf Frieze Seoul)은 2024년 9월 4일(목)부터 9월 8일(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키아프 프리즈 서울 2022 후기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이 코엑스 1층과 3층에서 동시에 열리다 보니 작품수가 어마어마했다. 보다가 지칠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 흐려지던 정신과 눈을 번쩍 뜨이게 해 준 작품들이 있었다.
보고 있으면 행복해지는 에바 알머슨 그림. 마침 작가님이 갤러리 부스에 와계셔서 작품과 작가님을 동시에 만날 수 있었다. 아트페어 재미 중 하나는 타이밍이 잘 맞으면 작가님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2023년 9월 22일부터 2024년 3월 24일까지 에바 알머슨 부산 전시회에서 더 많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위트와 통찰력이 돋보이는 우국원 작가의 그림. 지난 부산 아트페어에서 봤던 작품인데 다시 봐도 웃음이 나는 재미있는 작품이다. 리더란 무엇인가를 한 장의 그림으로 센스 있게 정의한다. 강아지들의 표정, 아이의 늠름한 뒷모습이 귀엽다.
2024년 우국원 작가 개인전 <나의 우주>가 2024년 7월 20일부터 8월 24일(토)까지 탕 컨템포러리 아트 (Tang contemporary art)에서 열린다.
허보리 작가 그림은 색감이 정말 화사한데 사진에 담을 수가 없어서 아쉽다. 갤러리 부스 코너를 돌면서 이 그림을 발견했을 때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싱그럽고 파릇파릇한 기운이 가득 느껴져서 그림 보느라 소진된 에너지가 그림으로 다시 충전되는 기분이었다.
언제 봐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뭉클해지는 정영주 작가 그림. 얼마 전 열렸던 학고재 개인전에서도 눈 내린 하얀 지붕 그림에 감탄했는데 다시 봐서 반가웠다. 정영주 작가 그림 앞에 서면 마치 저 고요한 마을 근처에 있는 것 같아서 소리를 낮추고 조용히 생각에 잠기게 된다.
이배 작가의 작품은 프리즈 서울 생 로랑 부스와 키아프 서울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실제로 보면 더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특히 생로랑 부스 작품은 사진으로 볼 때와는 다르게 보는 이를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2024년 함께 보면 재미있는 전시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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