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라이프 유해진의 핸드메이드 : 테리킴 바느질 구두
슈메이커 테리 킴 '아날로그 라이프 핸드메이드'에서 수제 가구, 수제 안경, 수제 시계 만들기에 도전했던 유해진 배우가 마지막으로 수제 구두를 만드는 테리 킴의 공방을 찾았다. 아담한 공방 안에는 신발을 만드는데 쓰이는 재료와 도구들 그리고 사람의 발 모양을 본뜬 족형들이 빼곡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슈메이커 테리 킴은 공방에 들른 손님들이 남기는 방명록이 있다며 유해진 배우도 흔적을 남기길 권했다. 구두 공방답게 방명록은 발도장으로 남겼다. 기억은 안 나지만 태어나자마자 찍었던 발도장 이후로 두 번째 남기는 발도장에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라며 유해진 배우는 유쾌하게 웃었다. 수제 바느질 구두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손바느질로 만드는 수제 구두 한 켤레를 만드는 데 한 달반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