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Tunnel, 2016)
감독: 김성훈 출연: 하정우(정수), 배두나(세현), 오달수(대경) 딸의 생일 케이크를 사서 집으로 가던 정수(하정우)는 갑자기 무너져 내린 터널 안에 갇힌다. 재난의 전조증상을 보여주고 영화의 중반 즈음 사고가 발생하는 보통의 재난영화와 달리 에서는 영화 시작 후 불과 몇 분 만에 재난이 발생한다.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정수(하정우)가 터널 밖 세상과 연락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배터리가 78% 남은 휴대폰 하나였다. 터널 밖에서는 구조대가 출동하고 정부는 긴급 대책반을 만든다.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도 사고 현장으로 달려온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유일한 연락 수단인 휴대폰의 배터리는 줄어들고, 먹을 수 있는 물도 바닥을 보인다. 터널 속에서 구조만을 기다리는 정수와 달리 터널 밖에서는 구조를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