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작가 소설가의 자화상 | 교보인문학석강 | 인간의 심연, 인간의 자화상
정유정 작가가 2017 교보인문학석강 마지막 강연자로 참여했다. 정유정 소설가는 '7년의 밤', '종의 기원', '28', '내 심장을 쏴라',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등의 작품을 썼다. 작가에게는 유독 어떤 부분에 마음이 가서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자꾸 쓰게 되는 저마다의 '테마'가 생기기도 한다. 정유정 작가는 자신의 테마를 인간의 본성 중 '어두움' 그리고 '운명의 폭력성'을 맞닥뜨렸을 때의 인간이라고 소개했다. 인간의 내면에는 심연이라는 어두운 숲이 있는데 그 곳에는 시기, 질투, 증오, 혐오, 분노, 폭력 등의 야수가 살고 있다. 이 야수는 왜 존재하고 언제 깨어나는지 궁금하고 때로는 이해할 수 없어서 정유정 작가는 공부를 하고 작품으로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정유정 작가 작품 속 악인 정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