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1열 12회 | 4등 vs 우리들 | 아이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
12회에서는 정지우 감독의 영화 과 윤가은 감독의 영화 을 함께 이야기한다. 재능은 있지만 수영대회에서 늘 4등을 하는 준호의 영화 ,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인간관계를 선이와 지아를 통해 보여주는 영화 . 아이들이 체벌을 당하고 따돌림 당하는 장면에서는 불끈 화가 나고 속상하지만,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고 성장하는 모습에는 대견해서 뭉클해진다. 두 영화 모두 아이들의 이야기이지만 왠지 보고 있으면 어른들이 위로받는다. "나는 솔직히 준호가 맞는 것보다, 4등 하는 게 더 무서워"라는 엄마의 무서운 고백에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까, 어떤 어른은 되지 말아야 할까 생각하게 된다. 매번 친구에게 맞으면서도 같이 노는 동생 윤에게 선이가 '너도 때렸어야지'라고 나무라자 윤이는 "그럼 언제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