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이스 | 전직 경찰이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때 | 변요한 김무열
영화 '보이스'는 전직 경찰이자 건설현장 작업반장인 서준(변요한)의 아내와 동료들이 보이스피싱에 목숨 같은 돈 30억을 잃으면서 시작된다. 영화는 피해자들이 아무리 침착하게 대응해도 왜 피싱을 당할 수밖에 없는지, 왜 2020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7000억 원이나 되는지 보이스피싱 범죄의 소름 끼치는 실체를 보여준다. 저런 재능을 왜 범죄에 쓸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 '보이스'가 보여주는 보이스피싱 조직은 치밀하고 체계적이다. 그들은 사람들의 희망과 공포를 교묘하게 파고들어 돈을 빼앗고, 평온했던 일상의 뿌리까지 흔들어 버린다. 전직 경찰이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때 "남편이 지금 사건에 연루되어 경찰서에 있는데 구속을 막으려면 합의금을 급히 보내주셔야 합니다." 서준(변요한)의 아내는 남편 친구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