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김형석 인간극장 | 백년을 살아보니
백년을 산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올해 100세를 맞은 김형석 교수님의 일상을 KBS을 통해 보다보니 나의 100세는 어떤 모습일지 자연스레 상상하게 된다. 요즘은 백세시대라고 말은 많이 하지만 그럼에도 100세는 너무 먼 미래라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막연히 건강했으면 좋겠다, 주변에 폐 끼치지 않고 나로 존재하다가 떠날 수 있으면 좋겠다 정도의 생각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100세라는 나이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삶이 가능할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100세 건강 비결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일 또한 아님을 삶으로 보여주는 사람들이 있다.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이 그런 분이다. 방송을 보면서 가장 놀랐던 장면은 여전히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수영장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