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 그림책 '어느 날,' | 갑작스러운 이별을 마주한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
가수 이적의 첫 번째 그림책 은 갑작스럽게 마주한 할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어린 아이의 시선을 다룬 책이다. 김승연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갑작스런 이별을 마주한 아이에게 이적은 "어느 날 문득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맞닥뜨린 아이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상실 이후에도 계속되는 일상 속에서 아이는 어떻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죽음을 받아들일까요. '돌아가시다'라는 말은 어떤 뜻을 품고 있는 걸까요"라고 그림책 을 소개한다. 그리고 자신이 어린 시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가의 을 읽으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치유했듯이, 어린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죽음에 대한 공포를 없앨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할아버지가 왜 인사도 안하고 가셨을까요? 인사도 없이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빈자리를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