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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움미술관에서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가 2023년 7월 16일(일)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해설가의 도슨트 프로그램은 없다. 하지만 디지털 가이드를 무료로 빌려서 오디오 도슨트를 들을 수 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 도슨트

  • 도슨트 프로그램 없음 
  • 대신 디지털 가이드(오디오 도슨트)를 이용할 수 있음
  • 디지털 가이드 이용료 : 무료
  • 이용 방법 
    리움미술관 입장 후 매표소에 신분증을 맡긴다. 
    스마트폰처럼 생긴 디지털 가이드(오디오 도슨트) 기계와 골전도 헤드폰을 받는다.
    디지털 가이드를 가지고 작품 근처에 가면 해당 작품 설명이 자동으로 헤드폰에서 나온다.

전시 정보

  • 관람료 : 무료
  • 사전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 후 방문 
  • 2월 14일(화)부터는 현장 발권을 하지 않는다. 반드시 리움미술관 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 예약 오픈 시간 : 관람일 14일 전 오후  6시부터 오픈  
  • 개인별 예약 가능 인원 : 최대 4명
  • 리움스토어 : 마우리치오 카텔란 작품 관련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 미디어룸 : 카텔란이 만든 잡지 '토일렛 페이퍼'와 관련 책을 앉아서 볼 수 있는 공간 
  • 챔프카페 : 음료를 주문하면 카텔란 대표작 '코미디언(바나나를 덕테이프로 벽에 붙인 작품)'이 프린트된 컵에 담아준다. 전시 기념 시즌 음료로 바나나 시럽이 들어간 '코미디언라떼'가 있다.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 후기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발한 표현, 반전 그리고 웃음 뒤에 서늘함이 있는 풍자가 인상적이다. 현대미술과 친하지 않은 관람객도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 있다.

  처음 작품을 보면 '뭐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금방 자기만의 감상을 떠올릴 수 있다. 그다음 디지털 가이드 설명을 들으면 작가의 의도와 더 생각해볼 거리를 들을 수 있어서 전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작품과 리움미술관이라는 전시 공간의 어우러짐도 흥미롭다. 설치미술의 경우 어디에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관객이 느끼는 감상이 달라진다.

  전시장 1층에서 지하 1층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작품은 지하 1층에서 볼 때와 다른 느낌이다. 높은 곳에 앉아 있어서 올려다봤던 북 치는 소년을 같은 눈높이에서 보면 다른 감상이 든다. 그리고 지하 1층에 있는 마루를 뚫고 나타난 남자 작품을 1층 난간에서 내려다보면 신기하게도 눈이 마주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흥미롭다.

  멀리서 볼 때와 가까이서 볼 때, 뒤에서 볼 때와 정면에서 볼 때 생기는 반전도 인상적이다. 귀여운 동물, 아이인 것 같아서 반갑게 다가갔다가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담고 있는 작품임을 알고 놀라게 되는 작품도 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반전 작품을 보면서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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