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 "세상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2017. 8.7 방송)
이국종 교수는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센터장이다. 2011년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에서 해적에게 피랍되어 복부 관통상을 당한 석해균 선장을 현지까지 날아가 치료한 의사로, 드라마 , 의 실제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세바시 강연에서 중증외상 환자를 위한 시스템의 절실함을 이야기한다. 개발도상국 이상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40대 이전 사망원인 1위가 중증외상이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중증외상으로 사망한 사람들 중 살릴 수 있었던 사람의 비율 즉, '예방가능 사망률'이 30%가 넘는다고 한다. 석해균 선장 사건 이후 권역외상센터 지정이 늘었지만 여전히 예방가능 사망률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권역외상센터, 중증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총상 등 치명적인 외상을 입은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