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선 뇌과학자 | 뇌는 사람이 중요하다 | 세바시 766회 강연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독일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는 한국에서, 대학은 독일에서 다닌 뒤 다시 한국에서 군복무를 하며 한국과 독일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한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요즘은 다르다는 것이 개성이 되는 시대가 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다르다는 것은 은근한 소외와 차별의 이유로 악용되기도 한다. 뇌는 다른 것을 어떻게 선택하고 구분 지을까? 사실 선택은 많은 경우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고, 이유는 선택 후에 만들어진다는 연구결과를 장동선 박사는 소개했다. 오바마와 부시 사진을 보여주고 청중들에게 간단한 실험을 했는데 결과가 놀라웠다. 1분도 안 되는 짧은 실험에서 "다른 경험은 같은 것도 다르게 보게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각자의 인생에서 자기만의 경험을 쌓아간다. 다른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