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수재인가 5회 줄거리 명대사 | 오수재가 독해진 이유 '올라갈 겁니다. 다 먹을 때까지'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5회에서는 오수재가 독해진 이유가 밝혀진다. 초보 변호사 시절 힘이 없어서 김동구(공찬)를 억울하게 감옥에 보낸 사건이 독해진 이유인가 생각했는데 진짜 이유가 있었다. "왜 죽어? 살아야지. 나 저주하면서 살아. 누군가를 저주하면 신기하게도 살아갈 힘이 생기니까." 1회에서 죽고 싶다는 박소영에게 차가운 눈빛으로 오수재가 했던 말이다. 5회에서 밝혀진 오수재의 과거를 알고 나면 달리 들린다. 박소영에게 한 말은 사실 과거에 오수재가 스스로 했던 다짐이었다. 7년 전 미국에서 있었던 충격적인 사건 이후 오수재는 누군가를 저주하며 그 힘으로 살아왔다. 배신감, 분노, 역겨움을 속으로 조용히 삼키며 버텼다.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 모두를 내려다보며 다 씹어 먹어주기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