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 한국사 오천년, 생존의 길 제5부 - 고종, 열강의 덫에 빠지다
EBS 다큐프라임 5부에서는 조선의 26대 왕이자 대한제국 1대 황제 고종 시대의 패권교체기를 다룬다. 동학농민운동(1984)을 진압하기 위해 고종은 청나라를 끌어들였다. 1500년 전 신라의 김춘추는 당나라를 끌어들여 삼국통일을 이루었지만, 고종의 전략은 실패했고 조선의 몰락을 가져왔다. 고종이 청나라를 끌어들인 것은 동학농민운동 때가 처음은 아니었다. 임오군란(1882) 당시 흥선대원군을 견제하기 위해 청에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다. 그 결과 흥선대원군은 청으로 납치되었지만, 조선은 청과 불평등 조약을 맺고 내정간섭을 받아야했다. 고종은 개화파가 일으킨 갑신정변(1884)으로 청에 또 도움을 요청했다. 동학농민군을 진압하기 위해 청 군대가 조선에 들어오자 일본도 군대를 배치한다. 외세의 개입을 우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