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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국제갤러리에서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전시가 2023년 6월 23일(금)부터 7월 31일(월)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관람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전시 (Bulgari Serpenti, 75 Years of Infinite Tales)는 서울뿐만 아니라 상하이, 뉴욕, 밀라노, 도쿄, 베이징 등 다양한 도시에서 개최된다. 세르펜티는 뱀을 모티브로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보여주는 불가리 컬렉션이다.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전시 기본정보

  • 전시 기간 : 2023년 6월 23일(금) ~ 2023년 7월 31일(월)
  • 관람 시간
    월요일 ~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요일, 공휴일 : 오전 10시 ~ 오후 5시
  • 관람 예상 시간 : 1시간
  • 관람 가능 연령 : 전체관람가
  • 휴관일 : 2023년 6월 28일(수)
  • 관람료 : 무료 
  • 주차 및 발렛은 지원되지 않음. 대중교통 이용 권장
  • 전시 장소 : 국제갤러리 위치  /  인스타그램

국제갤러리 불가리 전시 예약 방법

          •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후 갤러리 입구에서 모바일 티켓을 제시하면 입장할 수 있음
          • 오디오 가이드 제공됨 (이서진 배우 목소리)
          • 예약 방법 : 네이버예약

국제갤러리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전시회 후기

  불가리 세르펜티 전시는 국제갤러리 전시관 K1, K2, K3에서 볼 수 있다. 갤러리 입구에서 예약한 모바일 티켓 확인후 입장 팔찌를 착용하고 관람을 시작한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이서진 배우 목소리로 녹음된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전시를 볼 수 있다. 전시관을 이동할 때 바닥의 뱀 모양 스티커를 따라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K1 전시관에는 천경자, 니키드 생팔, K2 전시관 1층과 2층에는 함경아, 최욱경, 홍승혜, 최재은 작가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K3 전시관 1층은 불가리 세르펜티 컬렉션,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존으로 불가리 세르펜티의 화려한 제품과 모델들의 광고 사진 등을 볼 수 있다.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존은 포토존이자 색다를 치험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K3 전시관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국제갤러리, 불가리 그리고 작가들이 어떻게 전시를 준비했는지 뒷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짧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이 직접 소개하는 작품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영상관에 들어가기 전에 불가리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하면 불가리 전시 기념 에코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불가리 세르펜티 75주년 기념 전시 작품들은 뱀과 연관되어 있다. 세르펜티가 이탈리아어로 뱀을 뜻하기 때문이다. 뱀을 작가들이 자기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서 대담하고 매력적인 작품들로 만들어냈다. 

  프랑스 작가 니키 드 생팔 (Niki de Saint-Phalle) 작품들이 흥미로웠다. 예술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에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작가의 기준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나무의 반은 알록달록 색깔이 있고 반은 흑백으로 만들어진 작품 <생명의 나무>가 눈길을 끌었다. 밝은부분은 삶의 기쁨, 행복을 나타내고, 흑백부분은 고통과 어려움을 나타낸다고 한다.

  전날 드라마 <악귀>를 보고 가서 그런지 <생명의 나무>의 색깔있는 부분과 흑백 부분이 '삶과 죽음'을 나타내는 것처럼 보였다. <생명의 나무>는 나무 한 그루 안에 화려한 색깔과 흑백 부분으로 나누어 진다. 하지만 전시장에 비친 그림자를 보면 색깔은 구분되지 않고 그저 나무 하나의 모습으로 보인다. 삶과 죽음도 나눠진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서로 등을 기대고 붙어있는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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